[앵커]
라디오계의 절대강자 컬투가 애니메이션 더빙에 나섰습니다. 2013년 개봉한 [몬스터 호텔 1]에 이어, [몬스터 호텔 2]까지 컬투의 목소리로 개봉 예정인데요, 더빙에피소드부터, 라디오사연 크리스마스계획까지 컬투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.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용~
함께 하면 더 즐거운 남자들! 컬투가 목소리 연기에 나섰습니다.
[인터뷰:정찬우]
안녕하세요 컬투의 정찬우입니다
[인터뷰:김태균]
안녕하세요 K STAR 시청자여러분 컬투의 김태균입니다 반갑습니다
[인터뷰:정찬우]
반갑습니다
애니메이션 [몬스터 호텔 2]의 목소리를 맡게 된 컬투!
[인터뷰:김태균]
왜 우리가 했을까?
[인터뷰:정찬우]
[몬스터 호텔 1]도 우리가 했고요 그리고 흥행이 잘 됐고요 그리고 인기대비 가격이 쌉니다
2013년 [몬스터 호텔 1] 개봉 당시 8명의 등장인물을 단 둘이 소화해 화제를 모은 컬투! 이번엔 1명 더 추가된 총 9명의 목소리를 연기했는데요.
이렇게 많은 목소리를 연기하려면 특별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때요?
[인터뷰:정찬우]
이렇게 앉아 있다 했습니다
[인터뷰:김태균]
아하하하
[인터뷰:정찬우]
이렇게 준비하다가
[인터뷰:김태균]
물 한잔 마셨습니다 저는
[인터뷰:정찬우]
이렇게 준비하다가 오세요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이정도?
[인터뷰:김태균]
목을 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더빙한다고 그래서
[인터뷰:정찬우]
내가 이러고 있었던 거 같다 이렇게 준비했던 거 같아요
[인터뷰:김태균]
별다른 준비 없이
[인터뷰:정찬우]
이렇게 했습니다 잘 찍으세요 (포즈) 이렇게 했습니다
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목소리 연기가 절로 되는 두 남자, 그래서 다들 컬투 컬투 하는 모양입니다. 사실 컬투 하면 라디오 진행도 빼놓을 수 없죠.
두 남자의 맛깔 나는 사연소개는 컬투 라디오의 재미 요소 중 하나인데요.
[인터뷰:정찬우]
Q)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은?
A)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도사, 어깨에 새 올려놓은..
[인터뷰:김태균]
할아버지 새
[인터뷰:정찬우]
그 사연 아시죠?
[현장음:취재진]
들은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
[인터뷰:정찬우]
지금 해달라는 겁니까? 네?
[인터뷰:취재진]
한번 들려주실 수 있으면..
[인터뷰:정찬우]
그걸 모른단 말이에요? 산에 올라갔는데 저기 이렇게 개량한복 같은 걸 딱.. 도인 같은 분이 내려오세요 '야~ 저분은 참 이 산과 잘 어울리는 분이구나' 뭔가 이 세상의 지혜를 다 갖고 있는 분 같고 도인 같고 여기 새를 딱 어깨에 한 마리 딱 올리고 딱 내려오는데.. 딱 마주쳐서 '산에 갔다 오시나 봐요' 그랬더니 '네 산에 갔다 옵니다' '어 근데 정말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어깨에 새는 어떻게 어떻게 된 건가요?' '아! 아 깜짝이야 아우 새가 있어 깜짝 놀랐네' 진짜 아우..
[인터뷰:김태균]
아 내가 깜짝 놀랐어
[인터뷰:정찬우]
이랬던 사연이었습니다
개그면 개그 라디오 진행이면 라디오진행, 목소리연기까지 못하는 게 없는 컬투!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인데요.